너무너무 만족
너무나도 만족한 투어였습니다! 그냥 시내를 돌아다니면 그냥 건물같지만 그 안에 담긴 스토리를 들어보면 “아 여기가 그런 거였구나!”하며 거리 거리들이 더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신부님이 카를교에서 어떻게 순교하셨고 왕비의 사랑 이야기, 신부를 죽인 왕의 비극적인 죽음. 알고 있던 사실이여도 초반에 간단한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일으키시고 재미있게 이야기해주셔서 마치 동화를 듣는 것처럼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냥 역사 공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전래동화 듣는 느낌이였어요 ㅋㅋㅋㅋ 제가 궁금한게 많아서 질문을 많이 해도 전부 다 설명해주셔서 “어떻게 다 아세요?”라고도 물어봤답니다.ㅋㅋㅋㅋ
가이드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프라하 말고도 유럽 전역을 다 가이드 하시는건지 유럽의 모든 역사를 알고 계셨어요. 결국 유럽 역사는 전부 이어져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 역사를 알아야 프라하 역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스테인글라스도 제작 시기, 방법 전부 다르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고, 가이드님 설명 이후엔 건축물을 보고 이 건물이 고딕 양식인지 르네상스 양식인지 바로크 양식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ㅋㅋㅋ
그 밖에도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저희에게 계속 뷰포인트들을 알려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웃겨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또 체코에선 어떤 기념품을 사면 좋은지, 어디에서 사는게 좋은지, 적정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현지인의 꿀팁도 얻었답니다. 맛집이랑 무슨 음식을 먹어야하는지, 어떤 맥주가 맛있는지 등 간단한 맥주 이야기도 해주시고 사람들에게 잘 안 알려진 예쁜 카페도 알려주셔서 투어 후에 그 카페에 가서 편하게 쉴 수도 있었습니다.🙂
아, 천문시계는 그 전날에 봤을 때 별로였는데 가이드님 설명 듣고 보니 너무 재밌어서 기억에 남네요. 해골이 죽음을 상징하는데, 정각에 해골이 종을 울리면 그 옆에 인형들이 죽기 시러 시러 하면서 고개를 도리 도리하는 것도 재밌었어요.ㅋㅋ 그 밖에도 천문시계에 대해 더 다양한 이야기와 천문시계 보는 법 등 자세한 이야기는 투어를 통해 들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용 - 저는 4월에 여행했습니다~